등급 : 슬프다.. 근데 이런 슬픈 얘기는 디씨에 쓰지마... 초2때 엄마가 백화점 데려갔는데 게임기 체험하는데다가 나 데려다놓고 엄마 어디 좀 갔다 온다고 하길래 또 나 버리고 친구들 만나고 올라그러지!? 엄마 미워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엄마가 표정이 좀 슬픈 표정이었음 그래서 내가 당시에 숫자세는걸 좋아했어서 1억 이라는 단위를 알았는데 1억초 동안 오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 엄마가 백화점 닫을때 까지 안왔고 그 뒤로 엄마 못봤다 내가 지금 21살인데 10년 넘게 지난 지금도 가끔 꿈에서 엄마가 나오는데 그럴때 마다 베개가 흠뻑하게 젖어있을 정도로 눈물을 흘려놓은채로 잠에서 깬다 내가 외할머니랑 사는데 할머니가 나 고등학교 졸업식때 엄마 왔었는데 나한테 말 안했다고 미안하다고 했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할머..
등급 : 호적 끊어버리게 만들어주는 제도가 있으면.... 우리 애비는 나랑 어머니를 두들겨 패던 새끼였다. 술처먹고 담배 피우고 여자좋아하고 돈은 하나도 벌지 않는 그야말로 인간막장 이었다. 우리 엄마는 두들겨 맞다가 도망갔고, 나는 친할머니 밑에서 자라 다가 애비가 계속패서 맞다가 중학교 때 가출했다. 그 이후로 배달 도 뛰고 공장에서 일하며 밥벌이했다. 가출하고 20살 때 애비새끼 기초수급자 선정대상이라고 부양여부 조사차 지자체에서 나한테 연락왔더라. 당연히 그런새끼랑 연끊 었다고 부양거부의사 표시했다. 당시 그 새끼 진 빚 나한테 다 떠 안을까봐 미리 변호사사무실에 찾아가서 자문까지 구했다. 그렇게 잊고 13년이 흘렀다. 그런데 오늘 우리집에 우편하나가 와 있었다. '응급의료비 대지급금 납부 안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