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등급 : 호적 끊어버리게 만들어주는 제도가 있으면....
우리 애비는 나랑 어머니를 두들겨 패던 새끼였다.
술처먹고 담배 피우고 여자좋아하고 돈은 하나도 벌지 않는 그야말로 인간막장 이었다.
우리 엄마는 두들겨 맞다가 도망갔고, 나는 친할머니 밑에서 자라 다가 애비가 계속패서 맞다가 중학교 때 가출했다.
그 이후로 배달 도 뛰고 공장에서 일하며 밥벌이했다.
가출하고 20살 때 애비새끼 기초수급자 선정대상이라고 부양여부 조사차 지자체에서 나한테 연락왔더라.
당연히 그런새끼랑 연끊 었다고 부양거부의사 표시했다.
당시 그 새끼 진 빚 나한테 다 떠 안을까봐 미리 변호사사무실에 찾아가서 자문까지 구했다.
그렇게 잊고 13년이 흘렀다. 그런데 오늘 우리집에 우편하나가 와 있었다. '응급의료비 대지급금 납부 안내서'였다.
뜯어보니 3년 전에 친부새끼가 응급실에 쳐가서 돈도 안내고 건강 보험심사평가원이 대신 내줬다더라.
나한테 그거 갚으라고 청구 한거 ㅋㅋ 세 차례나 당사자한테 갚으라고 했는데도 갚지 않은 모양이더라.
그러다 결국 직계혈족인 나한테 상환 의무자라고 우편을 보낸거 •더라.
금액도 13만원 ㅋㅋㅋㅋㅋㅋ 13만원도 없어서 이런 좆같은 우편받게한 친부새끼 개패고 싶더라.
해당기관에선 부모가 이혼한 것도 아니고 친권도 애비한테 있어 서 무조건 나한테 갚아야한다고 말하더라.
나도 열받아서 화가나 더라. ㅋㅋㅋㅋ. 마누라가 그 우편보고 걱정하는데 ㅈㄴ 미안하더 라. 다음에 그 친부새끼 또 응급실 이용하면 결국 내가 갚는거 아닌지 걱정도 되고 이거 내줬다가 그새끼가 진 빚까지 내가 다 감당해야 될까봐 ㅈ같더라 진심.
'썰포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썰주머니] 자식 친구가 학원 안 다니는데 수학 잘해서 빡친 엄마 (0) | 2023.05.02 |
---|---|
[썰주머니] 퐁퐁썰 : 와이프가 싼 수영강사 도시락 가지고 출근했다가 개갈굼당한 남편 (0) | 2023.04.24 |
[썰주머니] 층간소음 없어진 이유 , 만화 manhwa (0) | 2023.04.20 |
[썰주머니] 처제 소개팅 시켜줬다가 벌어진 일 (0) | 2023.04.16 |
[썰주머니] 광명 웨딩홀 폭탄테러협박받은 당일 결혼식 있던 당사자 (0) | 2023.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