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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슬프다.. 근데 이런 슬픈 얘기는 디씨에 쓰지마...
초2때 엄마가 백화점 데려갔는데 게임기 체험하는데다가
나 데려다놓고 엄마 어디 좀 갔다 온다고 하길래
또 나 버리고 친구들 만나고 올라그러지!?
엄마 미워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엄마가 표정이 좀 슬픈 표정이었음
그래서 내가 당시에 숫자세는걸 좋아했어서
1억 이라는 단위를 알았는데
1억초 동안 오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 엄마가 백화점 닫을때 까지 안왔고 그 뒤로 엄마 못봤다
내가 지금 21살인데 10년 넘게 지난 지금도 가끔 꿈에서 엄마가 나오는데
그럴때 마다 베개가 흠뻑하게 젖어있을 정도로 눈물을 흘려놓은채로 잠에서 깬다
내가 외할머니랑 사는데 할머니가 나 고등학교 졸업식때 엄마 왔었는데 나한테 말 안했다고 미안하다고 했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할머니한테 화내봤음
만약 내가 그때 엄마한테 1억초 동안 오지 말라고 안했으면 어땠을까 아직도 후회됨
감동파괴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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