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늘 삼성 베테랑 투수의 도박 의혹 보도가 나왔다. 보도 내용을 보면 윤성환을 지목하는 게 분명했다. 윤성환은 5년 전에도 도박 스캔들에 연루됐지만, 증거 부족으로 사법처리에서는 빠졌다.

 

최근 윤성환이 ‘행방불명’ 됐다는 소문이 심심치 않게 들렸다. 가까운 지인조차도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사실상 종적을 감춘 상태다. 최근 들어 구단 관계자와 연락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여전히 A의 행방은 묘연하다. 선수가 구단에 연락을 해와야 통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적인 도망자의 모습이다. A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입을 닫고 있는 동안 확인되지 않은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고, 결국 핵폭탄이 돼 돌아왔다.

 

보도가 되고나서 바로 윤성환은 모습을 드러냈다 

윤성환은 16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나는 잠적하지 않았다. 도박 사건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경찰에서 조사한다고 하면 당장이라도 갈 것”이라고 했다.

윤성환은 “9월 초에 운영 팀장이 면담 신청을 했다. 내년에 계약이 없다고 구단에서 풀어줄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다른데 갈 생각이 없다. 차라리 그만두는게 낫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구단에 마지막 경기에서라도 선발을 던지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나서 기다렸는데 연락을 안 준 거다. 나도 3~4주 동안 야구장을 나가지 않았다.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뜻으로 알아들었다. 시즌이 끝날 때쯤 연락이 왔는데 그 때 연락을 받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삼성은 바로 16일 “투수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